경주시, 코로나 경제 위기 '긴급 재정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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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 경제 위기 '긴급 재정 전략회의' 개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3.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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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생 위한 ‘선택적 추경’편성
2021년도 총 85건 국비확보 목표액 4,751억원
국비 확보 출향인사 등 최상의 인적 네트워크 총동원키로

경주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1년도 국가지원 지역현안 건의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위한 재정전략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긴급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이 날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 속에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모든 대안들을 발굴해 ‘선택적 추경예산’ 편성 처방으로 탈출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더욱더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방역과 홍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선택적 추경’이라는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 추경기간도 최단기간에 편성 의회에 제출해 침체에 빠진 모든 경제영역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도 총 85건 국비확보 목표액 4,751억원과 관련해 분야별 확보계획을 내놓았다.

문화관광체육분야에는 ▼경주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184억원),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150억원),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194억원) 마무리 등이다.

또, 일자리경제분야에는 신규 발굴된 사업인 ▼반도체 대기방사선 시험 플랫폼 구축 사업(1,300억원), ▼양성자가속기 2단계(1GeV) 확장 사업(1조 5,000억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의 국비(3,744억원) 등 13개 사업 총사업비 2조 2,705억 원 중 내년도 필요한 사업비 887억 원을 확보 목표로 연초부터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농림해양축수산분야에는 계속사업으로 ▼연안정비사업(168억원), ▼어촌뉴딜사업(112억원), ▼신농업혁신타운(156억원)을 비롯한 11개 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SOC사업분야 및 기타분야에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2조 6,667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5,569억원),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1,699억원),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150억원), ▼양남~감포간 국도4차로 확장(1,886억원) 등 42개 대형 사업에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에서는 내년도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 그동안 축적된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주요 현안사업들을 건의하고 사전 절차 이행여부, 철저한 대응 논리 개발을 통해 차질 없이 내년도 국비확보 준비에 임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투자사업 누락방지 등 신규 추가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정부 예산안이 마련되는 8월 말까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대상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내·외적 여건이 ‘코로나19’ 사태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으로 국비확보에 상당한 장애요인과 세계경제의 불확실 등으로 많은 리스크 요인이 작용하고 국내경제도 이에 못지않은 소비투자의 위축에 따른 세수 감소로 이어져 교부세 지원도 불가피하게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3대 핵심과제 해결을 위해 어려운 여정이지만 ‘우리는 해내어야만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최상의 방역과, 최대한의 지역경제회복, 최대치의 국비확보’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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