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폐광(廢鑛) 자원을 산림관광(山林 觀光)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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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폐광(廢鑛) 자원을 산림관광(山林 觀光)자원으로"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4.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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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폐광,관광벨트 조성 ...고원 웰니스 산림관광 메카로 부상
'댕댕트레킹' 반려견 국내 최대 행사...상가 등 특수 누려
‘산림관광 활성화 추진 협의회’ ,복합리조트 경쟁력 한층 강화돼
산림청과 산림 휴양·문화사업 맞손 잡아
崔 직무대행 "산림 기반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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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의 삶과 흔적을 한 눈에 보다
탄광산업의 주역이었던 광부들의 흔적을 지역관광산업으로 조성한  ‘광부의 길’. 운탄고도 1330 3길 영월 모운동에서 정서 예미역까지 16.83km 트래킹 코스에는 석탄산업 호황기에 가장 질 좋은 무연탄을 생산하던 옥동광업소와 철분 가득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황금폭포를 거쳐, 1,088m 망경 대산을 돌아내려 석항역, 그리고 정선 경계를 넘으면 종착지 예미역에 닿는다./운탄고도

강원랜드는 탄광지역 아닌  폐광지역과 떼어놓으려해도 뗄수 없는 공기업이다.

그래서 이 공기업은 인구소멸지역이자 부(富)가 창출되지 않는 군(郡) 단위에  경제적 등불을 켰다는 평가와 나아가 지역사회와 미래 먹거리를 같이 고민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까지만 해도 강원도 태백시-정선군 등 일대는 '광산경기'로 호황을 누렸다. 특히 해방이후부터 60년대 말까지 국내 경제구조는 변변찮았고,더욱이 산업구조와 일반 가정에 까지 전반적으로  석탄 의존율이  높았다.

그러했기에 전국 각지의 근로자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이 '블랙타운'으로 몰려들었다.

이로인해 이 일대는 타지역과 달리 호황을 누리는 등 지역전체가 연일 활기차 있었다.

그러나 석유,원전 등 석탄을 대체하는 에너지가 탄생하면서 1980년대 부터 이곳은 급속도로 추락했고, 광산근로자들이 하나 둘씩 이 곳을 떠나 새로운 제조업 현장으로 이직했다.

한 때 잘나가던 광산은 급기야 '폐광'에 이르자 1995년 김영삼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폐광지역개발특별법'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1998년 시장형 공기업 '강원랜드'가 탄생했고,2003년 내국인 전용카지노를 비롯 호텔 등 리조트 사업을 가동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창출되는 수익은 정선-태백 등 인근 4개 지자체에 지원을 하는 등 국내 공기업의 대표적인 상생모델이기도 하다.

이 공기업이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 중 주목을 받은 것은  산림(山林)과 관련된 것이다.

/강원랜드
정선군 들썩일 '댕댕트레킹'
강원랜드는 지난 달 25일  산림관광 자원 활용을 통한 반려견 동반 여행객 유치를 목적으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와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최승준 정선군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원랜드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와 정선군은 보듬컴퍼니가 주관하는 반려견 동반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함과 동시에 운탄고도(運炭高道) 등 행사 개최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보듬컴퍼니는 강원랜드 인근 천혜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1500만 반려인구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댕댕트레킹’ 행사를 오는 5월 강원랜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는 강원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하이원리조트 단지 내 옛 석탄을 나르던 운탄고도(運炭高道) 하늘길을 바탕으로 강형욱 훈련사와 1986프로덕션의 기획력이 만나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질 계획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광지역 산악 관광자원인 ‘운탄고도’가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려가구를 위한 즐길거리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보듬컴퍼니’와 함께 2021년부터 3년간 1만 2000여 명이 참여한 반려견동반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1만 명 참가를 목표로 오는 5월 중순에 2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고원 산림관광의 메카
3월25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발족한 산림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 회의 장면/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산림관광 활성화 추진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산림관광 활성화 추진 협의회’는 강원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월 초 체결한 산림청과의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협의회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내부위원 8명, 지자체와 학계, 지역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위원들은 협의회 설립 취지와 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강원랜드가 선제적으로 검토한 ▲산림자원 고도화 기본 계획 ▲트레킹 페스티벌 추진 계획 ▲2024년 산림자원 연계 행사 추진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산림관광 활성화 추진 협의회 발족이 강원랜드가 고원 웰니스 산림관광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가 속도감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향후 산림청과 협력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폐광지역 연계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고원 산림관광의 메카로서 리조트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원랜드
함께하는 강원랜드-산림청
3월5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협약서에 서명이후 기념촬영을 했다./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지난 달 5일 영월 하이힐링원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및 ESG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강원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하이원리조트 인근 숲길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증진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림 복지활성화를 위한 공익캠페인 ▲(재)산림힐링재단의 행위중독예방 및 산림치유교육 활성화 ▲산림 및 생태계 훼손 복원 ▲산불조심 캠페인 및 산림재해 공동대응 ▲산림인증 제품 활용 ▲산림 휴양·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산림 기반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말했다.

또 “향후 양 기관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산림자원을 보존 및 발전시키고 산림복지와 같이 가치 있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랜드가 탄소중립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건강한 국민 여가문화 형성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강원랜드는 산림청과 함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숲 체험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산림자원 가치증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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