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현,최단시간 대만 TSMC 가동...경북도, 獨 프라운호퍼硏 유치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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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현,최단시간 대만 TSMC 가동...경북도, 獨 프라운호퍼硏 유치 '하세월'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3.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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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7년 獨 프라운호퍼硏 유치 개시
포스텍-프라운호퍼 연구센터 설립...2022년까지 46억5000만원 지원
2027년까지 협력관계 유지비용 100억...'SoC플랫폼개발사업’
道,'프라운호퍼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설립 추진 '전력투구'(?)
이정우 "경북,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달성...국제적 반도체 기업지원체계 구축돼야"
/경북도
74년 전통 Fraunhofer
지난 1949년 3월 獨 뮌헨에 설립된  프라운호퍼연구소는 산하 75개 연구소 및 연구 Unit를 보유하고 있고, 연구원만해도 2만5000명이다.연간 예산 2조5000억원은 연방정부 및 주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경북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대세다.

이를 입증하는 것은 지난 달 24일 일본 구마모도현에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다. 대만 기업의 日 진출과 함께 신속한 공장건립 과정은  이웃나라인 우리 정부나 지자체 등 관련기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가 독일 유수의 반도체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교류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에 있어 '獨 프라운호퍼연구소'를 선정했다. 이후 2018년11월8일 포스텍-프라운호퍼 간 IISB실용화연구센터가 설립되면서 2022년까지 SiC 전력반도체 실용화 연구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된 총 지원금은 국-도-시비(포항시) 등 46억5000만원이다.

이어 경북도 등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이 연구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2022년9월 이 연구소와 나노융합기술원(포스텍)은 협력관계유지 MOU를 체결한 후 지난 해 5월 과기부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8인치 SiC 웨이퍼 기반 멀티센터 SoC 플랫폼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 사업비는 국비 90억,도비3억 시비 7억 등 총 100억원이며 수행기관은 나노융합기술원(포스텍)이다. SoC(System on chip)는 전체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낸 반도체를 말한다.

이와관련 이정우 경북도메타버스과학국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독일 에를랑겐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경북 반도체 육성 방안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
始와終 완성될 반도체산업 선진지 견학?
이정우 경북메타버스과학국장과 관계자들이 프라운호퍼연구소 관계자의 안내로 연구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경북도

도는 프라운호퍼연구소 및 포스텍과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R&D과제 협력 관계를 확대해, 경북도 내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

또 경북도와 포스텍,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올해 9월까지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원 방안과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구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이와함께  경북도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와 미래산업인 양자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도 측은  독일 프라운호퍼 반도체 프로젝트센터 설립이 추진된다면 특화단지 내 반도체 기업의 R&D 수요 대응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우 경상북도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이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를 달성하려면 먼저 국내 및 국제적 반도체 기업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반도체 기업들이 경북에서 R&D를 수행한 후 자연스럽게 우리 지역에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진정한 반도체 생태계 형성을 위해 경북도는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 간 협의체, R&D 지원 협력체계뿐 아니라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협력 등 다양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위해 도는 지난 1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R&D 지원 국내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반도체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日 구마모토현의 대만 TSMC 가동은 최단시간에 완성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반도체 산업의 전 단계인 '연구소' 유치에도 7년 간 소요하고 있어  구마모토현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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