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선도하는 이철우 경북도...급부상된 '영상산업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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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선도하는 이철우 경북도...급부상된 '영상산업 클러스터'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2.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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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7년까지 문경~상주~안동 잇는 '영상 제작 클러스터' 구축
10만평 부지 2130억 투자...상주-문경,영장제작 지원센터 건립
'영화거리' 조성으로 관광객유치 기대...안동대 영상아카데미 과정 개설
2022년부터 200여개 이상 드라마 경북에서 촬영해
金 문화관광체육국장 "경북도가 영상산업 중심될 터"
/화백신문
신라~화랑정신~경주 그리고 범부(凡父) 김정설
지난 해 7월29일 경북 최초로 경주에서 열린 '2023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에는 4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그리고 개막작으로 '시대의 초인 범부 김정설'이 공개돼 지역사회는 물론 영화계의 반향이 뜨거웠다./화백신문

경북도가 대규모 영상산업 단지를 조성키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상주,문경,안동 일대에 부지 330,578㎡<10만평-상주 8만평, 문경 2만평, 안동(건물 임대)>에 경북 영상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

사업비는 국비 419억,지방비 445억,민자 1266억 등 총 2130억원이다.

여기에는 실내외 촬영 스튜디오 및 영상제작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현장 실무형 인력양성 및 체류형 관광자원도 조성한다는 것.

세부적으로 문경은 전통+첨단영상 제작으로 사극 오픈세트장 리모델링,버츄얼 스튜디어를 건립한다. 상주는 가변형 실내외 스튜디오 등 1000평 규모 2동의 대형 영상제작시설이다.

안동은 구 안동경찰서,도청 청사,도청행정타운 등을 임대해 주제극을 촬영한다는 것.

그리고 상주-문경에는 영화거리,리조트 연계 제작자(연예인),관광객 유치 등 영상투어리즘을 조성한다는 것.

특히 안동에는 제작사+지역대학과 연계한 영상 아카데미 과정을 안동대에 개설키로 했다.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전경/경북도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전경/경북도

지난해  제작 드라마 ‘악귀’, 예능 ‘나는 솔로 16기 편’ 등이 안동에서 촬영했고,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해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경주화랑청년단편영화제'가 경주에서 열렸고,올해는 5월 초 개최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부터 경북에 촬영을 오는 제작사에 대해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도내 이색 촬영지를 지속 발굴하여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에서 촬영된 인기 작품의 테마 거리 및 출연 배우 핸드 프린팅, 로드샵 등을 조성해 K-영상에 매료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에서 한 작품이 촬영될 경우 제작비의 10%가 지역에서 소비될 정도로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가 건설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영상 제작 인프라와 인력의 8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상북도가 영상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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