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싱가포르 자산운운용사' 제1호 해외 자회사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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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싱가포르 자산운운용사' 제1호 해외 자회사 편입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4.01.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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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AMA,DGB 11번째 자회사...지난 2일 싱가포르 통화청 '운영업 라이선스' 취득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에서 현지 '자금 조달' 후 투자하는 형식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될 듯...인공지능(AI) 및 핀테크 기업 발굴 투자 길열어
최영욱 초대 법인장, 대우증권 홍콩법인 및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 거쳐
/DGB
DGB가 HiAMA를 1호 해외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아시아권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DGB

DGB금융그룹(이하 DGB)은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Hi Asset Management Asia(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이하 HiAMA)를 11번째 자회사이자, 그룹의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31일 밝혔다.

DGB에 따라면  2023년 4월 싱가포르 통화청 MAS(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에 운용업 라이선스를 신청해 5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취득했다는 것.

 이어 이 달  2일 본인가 취득에 이어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 이는 최근 싱가포르로 글로벌 자금흐름이 집중됨에 따라 현지 운용업 라이선스 취득이 보다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빠르게 라이선스 취득부터 자회사 편입까지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B 측은 이번 해외 자회사 설립은 계열사별 자본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에서 현지 자금 조달 후 투자하는 형식으로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사업 모델로 추진됐다는 것,

또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서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영역 시너지 확대에 따른 수익 기반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현지법인으로 진출하는 HiAMA는 대우증권 홍콩법인 출신이자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영욱 대표가 이끈다.

HiAMA는 싱가포르 내 우수한 현지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인 자체 트랙레코드(Track-record)를 확보해 국내외 투자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DGB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인공지능(AI) 분야를 포함한 핀테크 기업에 대한 발굴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DGB는 금융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시장에서 HiAMA가 선진금융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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