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送舊迎新) 경주 여성 CEO..."힘들었지만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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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 경주 여성 CEO..."힘들었지만 미래는 밝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1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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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계유년,흐림...갑진년,무지개 필 듯"
바쁜 회사일 속에서도 지역사회 활동 빛나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자부심도 있어
여성 CEO '자금조달' 애로..."조직 문화 형성 유리와 포용력도 있어"
朴 회장 "경주경제,원자력 및 미래차 산업으로...한수원 본사 이전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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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가치 창출,더 큰 도약"
여기협은 기업 관리와 성장을 위해 수시로 노동법 및 세법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또한 '경영연수'도 하는 등 상생과 공유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부터 터진 국내 경제의 한파(寒波)가 좀처럼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여기에 더해 좌파정부의 대중(對中) 우호정책과 무차별 복지정책(福祉政策) 살포로 국가재정마저 궁핍하면서, 그 여파는  자영업자를 비롯 중소제조업체까지 미치면서 '신음 소리'는 하늘을 찌를 정도다.

이같은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올 한해도  근로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때로는 불철주야로 자신과의 싸움까지 치르면서 흔들리지 않았던 '여성기업인들'.

 그 와중에 사회공헌활동까지 하는 '여성 CEO'들은 세찬 박수를 받아도 부족함이 있을 듯하다.

가정의 아내이자, 학부모로서 그리고 CEO로서 '1인 3역' 이상의 역할을 수행한 2023 계유년(癸卯年). 

가는 한 해는 힘들고  지친 여정이었지만, 내색도 않고 굳굳하게 버티면서  2024 갑진년(甲辰年)에는 계유년에 못다 이룬 것을 꼭 성취하겠다는 도전과 희망에 부풀어 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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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 새로운 시작"
여기협은 지역문제에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현재 경주시가 추진중인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는 물론 SMR국가산단 경주 선정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이하 여기협-회장 박지우).

경주지역 여성기업인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형성을 바탕으로 지역제조업체 발전을 모색하고 상호간의 경영,자금,기술,마케팅 등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여성기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여기협의 계묘년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단어가 적절할 것 같다.

현재 28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여기협의 임원진은 박지우 회장(금정코리아 대표이사)을 비롯 고문 권철순 ㈜거산 대표이사,명예회장 박운형 ㈜경보라인 대표이사,수석부회장 이윤지 대정공업 대표이사,총무 거목산업사 유미경 대표이사,재무 ㈜SP성보 최지은 대표,감사 ㈜성호리조트 차승주 대표이사 등이다.

회원들의 업종도 자동차 부품제조,레져,식품,환경,건설 등 다양하며,연령층은 60대 권철순 고문 이하 최연소는 31세 박강민 ㈜지앤비하우징 대표이사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이들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내뱉는 공통된 목소리는 “너무 힘든 한 해였다” 인데,이를 통해 그들의  올 한해가 '다사다난' 했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하지만,힘든 시기,위기 등의 경험과 체험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소중한 학습적 시간 그리고 장기적 산 교훈으로 삼는 등  여성 특유의 독기(毒氣)가 한편으로는 신선한 에너지이자 신무기(新武器)로 무장된 듯 하다.

이들의 경험과 기대치 그리고 긍정적 사고는 성(性)을 불문하고 국내 기업문화와 현실, 더불어 목표로 향한 건전한 도전일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의 '1인 3역' 이상 역할 속에는  흘린 땀과 고충 또한 남모르게 흘린 눈물의 횟수역시 두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기협'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는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힘찬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공헌활동'도 아끼지 않았으며,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특히,여성 경영자만이 공유할 수 있는 정보 그리고 결속력 등은 그들 기업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다시 한번 주목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그 위상 또한 남성 CEO와 대등한 관계 이상의 더한 강한 목소리와 위상 구축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여기협 박지우 회장이 대신한다. 이하는 박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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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우(45) 회장은?                                                                           ​​2001년 ​자동차 부품 전문제조기업 명신정밀(주)에서 '첫' 경영 수업을 한 박 회장은 2020년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브러시 홀더 어셈블리 전문 기업인 '금정코리아'와의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한 후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 회장은 또 지난 2021년 (사)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장으로 취임 한 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학폭대책심의위원,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법무부 법사랑 경주지역연합회 등 지역 주요단체에서도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여성기업인'이다. 

★ 여성 CEO의 애로사항 및 장점은?

여성 CEO들은 성별 기반 편견, 워크-라이프 밸런스 유지의 어려움, 네트워킹 및 멘토링 기회 부족 등의  애로사항에 직면한다.

이러한 도전들은 종종 성별에 기반한 스테레오 타입이나 불공정한 대우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가정과 직장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은 여성 CEO에게 큰 도전이기도 하다.

또한,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여성 리더들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여성 CEO들은 '자금 조달'을 받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여성 CEO들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성 CEO들은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능력이 있으며, 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높은 수준의 감성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팀 구성원과의 효과적인 상호 작용과 긍정적인 조직 문화 형성에 유리하다. 또한, 여성 CEO들은 포용적이고 협력적인 리더십 스타일을 채택하는 경향이 있어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은 여성 CEO가 직면하는 도전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이끌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기도 하다.

★ 현재 경주 경제는 어떤가?

2023년 경주시 경제는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국·도비 1조원 이상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이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될 것이다.

또한, 경주시는 '스마트 도시'로의 변화를 추진 중이며, 2024년까지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구현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경주시의 경제를 다각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총선 제물된 한수원 이전...藥일지 毒될 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주시 양북면 소재 한수원 본사 시내권 '이전' 여론이 나돌고 있다. 수년 전 부터 솔솔하게 나온 공기업 이전 문제가  총선이 임박하면서  다시 불거져 시민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 

★ 한수원 본사 시내권 '이전'에 대한 견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 시내권 '이전' 문제는 지역사회 내에서 중대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동경주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전 계획이 자신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루어졌다고 느끼며, 이로 인해 과거의 갈등이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전과 관련된 공익사업 인정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는 단순히 위치 변경의 문제를 넘어서 지역 공동체의 의견 조율과 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전 결정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따른 깊은 고민과 신중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기도 하다.

★ 경주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 필요한 산업이라면?

경주시의 미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산업들은 마이스산업, 혁신원자력 및 에너지 클러스터,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등일 것이다.

'마이스산업' 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혁신원자력 연구단지와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은 공공기관의 경주 이전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다.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은 지역 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은 경주를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킬 것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산업 발전 전략은 경주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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