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메가시티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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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메가시티 구축한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1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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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울산-포항 3개 지자체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 개최
도시발전 전략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경제산업 등 협력키로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지대(벨트) 구축 가능성 엿 보여
초광역 교통망 형성, 광역문화 관광권 조성 눈에 띄어
/경주시
국가기간산업이 밀집한 동해안 경제의 축 '해오름동맹'
최근 경기도 김포시 등 수도권 지자체의 서울시 편입이 가시화된 가운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가 내놓은 상생안도 '메가시티급'이다는 평가도 있다. /경주시

경주·울산·포항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올해 하반기 정기회가 지난 21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실‧국장 등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최종 보고회와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간 상생협력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존 공동협력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공간거점 위주의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도시권을 선도하는 해오름동맹을 연구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기반 탄소중립 실현 △지속 연계협력을 통한 도시권 경쟁력 강화 △해오름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증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력 분야는 경제산업, 교통 인프라, 문화관광, 해양물류, 삶의질(환경․의료․복지)이며, 핵심 선도 사업(프로젝트)(안)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지대(벨트) 구축, 세계적인 강‧산‧바다 정원도시 조성 등 해오름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공간 거점 육성이다.

연구에서 발굴된 사업들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과 도시 간 실무협의회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이날 경주시를 포함한 3개 도시 시장들이 서명한 도시 해오름동맹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단일 경제권 성장, 초광역 교통망 형성, 광역문화 관광권 조성, 도시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공동발표한 해오름 핵심 선도프로젝트의 실행과 지방시대를 맞아 경주, 울산, 포항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을 지속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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