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항공사 中 남방항공 경북 하늘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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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항공사 中 남방항공 경북 하늘길 연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11.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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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방항공-경북도-GCTO 업무협약 맺어
경북도~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 협력 키로
포항경주공항 전세기 취항 예고...대구경북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기대
GCTO ,중국단체 관광객 유치 '청신호'켜져
왕신 "국제선 취항, 관광 발전 공동 추진 협력 강화 기대"
/경북도
경북도-남방항공-GCTO 항공동맹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왕쉰(王巡)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경북도

경북도는 14일 경북도청에서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GCTO)와 함께 경상북도와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남방항공,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항공 관련 홍보활동과 컨설팅 및 자문 협력 △경상북도 내에서 중국으로 가는 국제노선 개설 상호협력 △도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세기 취항 협력 △국제노선 개설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위한 상호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 및 취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빠르게는 포항경주공항에서 단체 관광객 및 화물운송을 위한 전세기 취항을, 향후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에는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과 취항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8월 기준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655만 명으로 이중 중국인은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와 GCTO는 중국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남방항공의 전세기를 이용한 경북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시 21개 회원국 정상 등 6000여 명이 참석해 포항경주공항에 일시적으로 전세기를 띄우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왕쉰 남방항공 지사장은 “남방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의 항공 관련 홍보와 컨설팅 및 자문에 적극 협력하고 앞으로 국제선 취항, 관광 발전 공동 추진에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의 항공기가 대구경북공항에 모이고 다시 전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항공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남방항공은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며, IATA의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

2019년에는 1억 5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고 보유 항공기 대수는 900대 이상이다.

광저우, 베이징, 우루무치, 충칭을 허브로 전 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190개 목적지로 일일 항공편 2,000여 편의 광범위한 항공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한국사무소는 1994년 개설됐으며 현재 서울, 부산, 제주, 대구, 청주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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