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숭덕전 제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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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숭덕전 제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 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11.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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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조(始祖) 박혁거세 기리는 제사
신라부터 조선시대 까지 명맥 유지...일제 하 중단 돼
1959년 박씨 문중 (사)신라오릉보존회 설립 다시 이어
/경북도
숭덕전 제례 장면/경북도

‘경주 숭덕전 제례’ 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됐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지난 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경주 숭덕전 제례 무형문화재 지정안을 가결했다.

경주 숭덕전 제례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사로 경주 오릉 내에 있는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제례다.

숭덕전 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까지 명맥이 유지됐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례가 거행된 국가 제례였다.

하지만,한일병탄으로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으며 국가 제례로서의 명맥이 끊어지자 1959년 박씨 문중이 (사)신라오릉보존회를 설립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특히, 숭덕전 제례 봉행은 문중 제사로써의 전통을 잇는 것뿐만 아니라 '참봉(參奉)'을 선출하여 숭덕전 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의 제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제례복은 조선말의 제복으로, 초헌관을 경주부윤으로 정하여 종2품의 관품에 맞추어 헌관들의 제복을 착용한다.

제례음식은 생물을 올리며, 양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 보게 진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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