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빌리지 '경주 테크노폴리스' 착륙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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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빌리지 '경주 테크노폴리스' 착륙지는?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09.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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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북도-한수원 등 3개 원전유관기관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업무협약 체결
문무대왕연구소 내 원전 기관 연구원 주거난 해소될 듯
에너지 미래관, 한수원 아트센터 등 복합형 자족도시 조성돼
부지 선정, 용역발주키로...'사업비' 한수원 부담 몫 클 듯
朱 시장 "택지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에 최선 다 할 터"
/경주시
2028년 이후 동경주 인구증가 청신호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돈 KORAD 이사장,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했다./경주시

경주지역에 대규모 원전종사자 주거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1일 경북도-경주시-한수원-원자력연구원-원자력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테크노폴리스란 첨단과학,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고대 그리스의 도시 이름인 폴리스(Polis)가 합쳐진 개념으로 첨단산업, 연구시설, 대학과 교육, 문화, 거주 등 정주여건이 모두 갖춰진 복합형 자족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수원, 월성원전 등의 이전 공기관과 향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우수인재 지역정착과 입주기업 종사자의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5개 기관은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부지 선정 및 확보 △부지개발 및 필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재원마련 △교육‧의료‧문화‧휴양 등 분야별 정주여건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용역 추진 등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동경주 일원은 올 연말 기본계획 수립 공용 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사이언스 빌리지, 에너지 미래관, 한수원 아트센터, 원자력 타운하우스 등의 기술 산업연구 도시로 구축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동경주 지역은 지리‧위치상 도심과 이격된 농어촌 지역으로 교육‧의료‧문화 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주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가 과학산업 중심의 자족형 복합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택지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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