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흥민 후예들 경주에 모여"...‘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12일 팡파르
상태바
"강인-흥민 후예들 경주에 모여"...‘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12일 팡파르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08.13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501팀, 1만 여명 참가...25일까지 14일간 열전
올해부터 AI 카메라 중계 도입...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시청 가능
市,폭염 대비 일부 경기 '스마트 에어돔' 활용
지역 숙박업소 및 음식점 '축구대회 특수" 누릴 듯

 

/경주시
준비된 미래 K-축구 스타들...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501팀, 1만 여명이 출전해 1600여 경기를 치른다./경주시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 등용문인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 경주에서 개막했다.

당초 이 대회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10일 예정이었던 개회식은 취소됐으며, 대회 시작도 당초 11일에서 12일로 하루 연기됐다.

경기장은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를 도입해 유튜브(KFATV Live, AI SPORTS TV)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또 폭염을 대비해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다양한 팀들이 빠짐없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일부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을 마련했다.

더불어 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 2개팀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에 무료 물놀이존을 선수와 시민들에게 하루 3회 제공해 축구 경기 외에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기는 1·2차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1차는 12일부터 17일까지, 2차는 19일부터 25일까지 풀리그로 개최된다.

시는 폭염 속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야외 축구장에 쿨링포그(물입자 분사) 운영, 경기장 아이스박스 설치 및 물 공급 확대, 쿨링 브레이크 시행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올해부터 저학년(4학년 이하) 대회인 ‘2023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은 총 7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일천구장에서 별도 대회를 진행했다.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상가들은  ‘화랑대기' 동안 호황이 예상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