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 "경주시 폐철도 활용방안 다시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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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 "경주시 폐철도 활용방안 다시 고민하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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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의원,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문제점 조목조목 지적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폐선 유휴부지 교통안전 제고해야
한순희-김동해 의원도 문제점 지적...경주시 '도시숲 길 '조성 타격 예상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경주시의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27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폐선 유휴부지로 인한 교통․안전 제고’에 대해 5분 자유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최 의원은 동해남부선․중앙선 폐선에 따른 폐철도 활용사업과 관련하여 도심을 제외한 교외지역 소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폐철도 활용 방안을 도심형과 교외형으로 볼 때 도심형은 다양한 활용방안을 찾을 수 있는 반면, 교외형은 방치되거나 주변 인프라 개발이 어려운 점 등 여러 가지 사유로 관심 밖 사안이 되어있고, 당연히 예산 또한 부수적으로 수반되지 않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주시가 추진중인 폐철도 활용방안인 '도시숲길 조성' 등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해석된다.

한동수 객원기자
경주시,만성체증 아는지 모르는지   출퇴근 시간이면 큰 혼잡을 빚는 동국대 병원 인근 통로박스.특히,마라톤대회 등 지역 중심가를 통과하는 대형행사가 개최될 경우 우회하는 차량들로 인해 이 일대 도로가 마비되고 있는데도 경주시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한동수 객원기자

그는 “석장동 부엉 마을은 1918년 철도 개설에 따라 통로박스나 철교로 인해 소형 펌프차, 중형급 소방차 정도만 진․출입이 가능하여 각종 재해 발생 시 취약점을 안고 있고, 선덕여왕릉이 있는 배반동 하강선길, 송림사 초임의 안강읍 안현로 등도 비슷한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외면 받았던 도심 외곽 폐철도 인근지역의 교통․안전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여 긴급차량 통행 등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폐철도 활용사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고심하여 국가철도공단에도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단절된 폐철도 유휴부지로 인해 지역발전 쇠퇴,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여 도시경관 개선 및 효용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위한 방향도 함께 고심해 주시기리를 다시 한 번 더 당부 드린다.”고 했다.

한편,경주시의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최 의원뿐만아니라 한순희-김동해 등 의원으로 부터 문제점과 대안이 제시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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