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마음...따뜻해진 우리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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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마음...따뜻해진 우리 이웃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2.12.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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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구정교회,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 생필품 500만 원 상당 기탁
대구송림로타리클럽·경주문무로타리클럽,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사랑의 성금 300만 원 기탁
혜우회, 경주시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 백미 40포대 기탁
강동면행정복지센터, 외국인 근로자 ‘사랑의 겨울옷 나누기’특별 창구 운영
구정교회
경주시 불국동 구정교회가 생필품 세트 50상자를 경주시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구정교회

경주시 불국동 구정교회(위임목사 장인대)는 지난 1일 생필품 세트 50상자(500만 원 상당)를 경주시 불국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교회 설립 100주년과 다가오는 성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품은 불국동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정교회는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사랑 나눔과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두진 목사는 “추위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 잘 전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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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송림로타리클럽과 경주문무로타리클럽은 1일 각각 성금 200만 원과 100만 원을 경주시 문무대왕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대구송림-경주로타리클럽

대구송림로타리클럽(회장 양정환)과 경주문무로타리클럽(회장 강영수)은 1일 각각 성금 200만 원과 100만 원을 경주시 문무대왕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문무대왕면 태풍피해 주민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송림로타리클럽과 경주문무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는 단체다.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전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양정환 회장과 강영수회장은 “태풍피해를 입어 힘들어하는 문무대왕면의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문무대왕면이 태풍 전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혜우회
/혜우회

경주시 외동읍 혜우회(회장 조해제)는 1일 경주시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 백미(10㎏) 40포대(12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외동읍 취약계층 4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6년 전에 조직된 혜우회는 쌀농사를 짓는 농업인 1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 봉사단체다. 해마다 연말연시 저소득 가정을 위해 직접 경작한 쌀을 회원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 기탁하고 있다.

조해제 혜우회장은 “지역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작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면행정복지센터
외국인 근로자에게 외투를    경주시 강동면행정복지센터에 개설된  외국인 근로자 ‘사랑의 겨울옷 나누기’  창구 / 강동면행정복지센터

경주시 강동면행정복지센터는 이달 29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사랑의 겨울옷 나누기’ 운동에 면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창구를 운영한다.

'사랑의 겨울옷 나누기'는 겨울한파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입지 않는 외투를 기증받아 전하는 나눔 운동이다.

창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됐다. 기증에 참여한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이 담긴 예쁜 꽃씨 1봉지를 받을 수 있다.

기부받은 물품은 매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외국인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금2리 주민 한 주민은 “한두 번밖에 입지 않은 패딩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차에 강동면행정복지센터 로비에 사랑의 겨울옷 나누기 창구가 마련된 것을 보고 기부하게 됐다”며 “행복이란 메시지가 담긴 꽃씨로 감사의 인사를 받으니 나눔은 비워지는 게 아니라 채워짐을 몸소 체험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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