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포기 김치 어려운 세대 2000가구, 복지시설 50곳 전달
한수원, 경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경상북도부녀회 등 '사랑 나눔' 후원
생활개선회, 회원들 직접 재배한 재료로 김장김치 700포기 이웃 나눔
경주시새마을회는 24일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2022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남녀 새마을지도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해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탰다.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이 주축으로 모여 김치를 담그고 각 읍면동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이다.
특히 아름다운 나눔에 한국수력원자력 2000만원, 경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 500만원, 경상북도부녀회 250만원을 후원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6000포기의 김치는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차상위계층,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20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50곳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손지익 경주시새마을지회장은 “2004년부터 매년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봉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며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회장 김옥련)는 지난 23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회원 40여명이 700포기 김장김치 담가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불우이웃, 힌남노 피해농가 등 45곳에 전달했다.
특히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고춧가루, 마늘 등의 농산물로 김장을 해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는 지난 30년간 꾸준히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19개 읍면지회에서도 연말연시 김치, 떡국, 쌀, 생필품 등 자율적으로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김옥련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올 겨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우리 생활개선회도 항상 아름다운 농촌을 지켜내고 이웃들과 함께 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