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독도는 한국 영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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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독도는 한국 영토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9.0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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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독도위원회 하계 세미나 개최...주제,'윤석열 정부의 독도정책과 한일관계'
호사카 유지 "스카핀문서와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독도 한국영토 증명돼"
정재정 석좌교수 "한일관계개선,호혜적 현대 한일관계사상(韓日關係史像) 수립해야"
/경북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일관계 세미나에서 양국관계개선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경상북도 평화문제연구소

‘2022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하계 세미나’가 1일 대구 라온제나호텔 르미에르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윤석열 정부의 독도정책과 한일관계를 짚어보고, 앞으로 한일관계의 양상이 독도에 미치는 영향과 경상북도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세미나는 기조발제, 주제발표 및 정책제안, 종합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장인 정재정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역사문제를 둘러싼 한일의 갈등과 대립의 기저에는 역사관의 충돌, 곧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싸움이 깔려 있으므로 역사 현안을 해결한다고 해서 한일관계가 온전히 개선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그는 아이덴티티의 싸움을 완화할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의 하나로 현대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곧 호혜적 현대 한일관계사상(韓日關係史像)의 수립을 제안했다.

제3부: 동북아 정세변화 및 한일관계 재정립  - “한일 역전시대의 한일관계”                            김영수(영남대)  - “한일 협력시대의 독도정책”                               이용호(영남대)   - “일본의 정치변동과 獨島平和策”                           이정태(경북대)
세미나 제3부(동북아 정세변화 및 한일관계 재정립)에서  '한일 역전시대의 한일관계 김영수(영남대) - '한일 협력시대의 독도정책' 이용호(영남대) - '일본의 정치변동과 獨島平和策' 이정태(경북대) 등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해 관심을 모았다./경상북도 평화문제연구소

또 세미나에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스카핀(SCAPIN) 문서-연합국최고사령관 각서]와 샌프란시스코 조약의 관련을 분석한다면 독도가 한국영토가 됐음이 증명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공표한 일본영역도 속에 스카핀(SCAPIN) 677, 스카핀(SCAPIN) 841, 스카핀(SCAPIN) 677/1과 샌프란시스코 조약의 관계가 알기 쉽게 그려져 있다”며, “이런 연구를 더욱 심층적으로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독도정책 방향으로, 최철영 대구대 교수가 '경북 지자체의 독도관리-거버넌스의 차원에서',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독도관리 주체의 합리적 체계'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한편, 2015년에 출범한 경상북도 독도위원회는 올해 8년째 맞으며, 독도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독도에 대한 정책과 국제사회 대응을 위해 역사, 국제법, 국제정치, 지리, 해양 등 독도관련 분야 14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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