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난 15일자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한영희 서기관 발탁
1998년 자치행정과 조직개편 이후 25년 만에 첫 여성간부 배출
韓,여성가족정책관, 혁신법무담당관 등 요직 두루 거쳐
1998년 자치행정과 조직개편 이후 25년 만에 첫 여성간부 배출
韓,여성가족정책관, 혁신법무담당관 등 요직 두루 거쳐
경상북도 사상 첫 여성 '자치행정과장'이 탄생했다.
지난 15일자로 단행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한영희 자치행정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경북도의 국경일 등 각종 행사와 의전, 시군협력, 선거, 자치제도 등 도정 업무를 총괄 관리하는 자치행정과장 자리는 지금까지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여성간부를 과장으로 임명하면서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문경 출신인 한 과장은 점촌고등학교와 상주대학교를 졸업, 33년간 지방행정을 수행해 왔다.
또 아이세상지원과와 여성가족정책관, 혁신법무담당관 등에 근무하면서 아동 및 돌봄지원, 법무혁신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책추진으로 그 열정과 실력도 인정받았다.
이번 자치행정과장 임명으로 후배 여성공무원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부드럽고 감성적인 리더십으로 과장 역할을 든든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과장은 “최초 여성 자치행정과장이라는 타이틀에 많은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부담감이 때문에 주위의 기대에 더욱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된다” 며 “민선 8기 도정 슬로건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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