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리ㆍ고리연구소, "중국, 동북공정 실상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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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리ㆍ고리연구소, "중국, 동북공정 실상 밝힌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2.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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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리硏,'한중 수교 30년,역사침탈 20년' 관련 학술대회 개최
'동북공정백서',중국 역사 왜곡 낱낱이 밝힐 듯
한-중 역사 전쟁 관련 6인 연구자 주제발표...향후 양국 정부 대응도 관심사
삼일절,동북공정 20주년 돼...'우리 역사 되찾기 3ㆍ1 선언' 외치기로
/고구려-고리연구소
최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 문제,대선 후보간에도 한-중 역사문제가 거론된 가운데 열리는 이 '동북공정 백서 발표대회'는 양국 정부는 물론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구리-고리연구소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고구리-고리연구소(高句麗-高麗硏究所)가 오는 28일 '동북공정 백서'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 날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이 행사에서 서길수 고구리-고려연구소 이사장이 '동북공정으로 침탈한 역사의 중국인민공화국 국사화(國史化) 현황','한-중 역사전쟁,한국은 왜 실패했는가'로 주제발표를 한다.

또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수가 '동북사지'에 수록된 (고)조선에 대한 연구동향분석,박승범 고리연구소 연구원이 '동북사지를 중심으로 본 중국인민공화국의 고구리사 연구 동향'을, 박찬규 연구원이 '동북사지에 수록된 삼한-백제-신라-후삼국 관련의 논문 경향성'을 발표한다.

우실하 교수는 중국의 국가주도의 역사 관련 공정과 상고사의 재편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고조선 문명의 기원과 요하문명','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등을 집필했다.
우실하 교수는 중국의 국가주도 역사 관련 공정과 상고사의 재편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이와 관련 '고조선 문명의 기원과 요하문명','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 등을 집필했다.

한규철 경상대 명예교수는  '동북사지를 통해 본 한-중간의 발해사 인식',박선영 세종대 교수가 '동북사지를 통해서 본 근현대 만주변경에 대한 중국인민공화국의 인식'을 발표한다.

서길수 이사장은 "반중-혐중의 발생-진행-현상을 학술적으로 밝혀 두 나라에 보고하는 것이 '동북공정 백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왜 중국인민공화국의 발전을 반기지 않고, 중국인민공화국을 반대하고  싫어하는가 그 원인을 알아야 바로 잡을 수 있고,바로 잡아야 두 나라는 진정으로 평화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4년 설립된 고구려-고리연구소는 민간학술단체로, 고구려(BC37~AD412)-고리(413~668) 역사를 비롯하여 그 바탕인 (고)조선과 부여,그리고 고구려-고려를 이은 발해의 역사를 연구해 보급하고 있다.    

한편,고구리연구소는 동북공정 20주년이 되는 삼일절에 '2차 중화인민공화국이 침탈한 우리 역사 되찾기 3ㆍ1선언'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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