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정비..."외곽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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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정비..."외곽 이전해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2.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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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공공디자인 추진...시도비 포함 2억3000만원 투입
콘크리트로 일부 구간 보도블록 교체...공영주차장 등도 정비키로
/경주시
경주 도심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은 도심권 발전에 저해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도시계획전문가들은 "경주시가 '외곽이전' 대책을 빠른  시일내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주시

경주의 관문격인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이 새롭게 단장된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외버스터미널 광장 및 주변 보행로와 주요시설을 정비하며, 사업비는 도비 7000만원을 포함해 2억 3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은 지역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공적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10월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 측과 부지활용 협의를 마무리 짓고, 같은 해 11월 경북도의 공공디자인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해당 사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디자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공사 착공은 오는 4월에 들어가며 완공은 두 달 뒤인 6월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쾌적하고 안전한 광장 조성을 위해 보도블록 교체는 물론 콘크리트로 마감돼 보기 흉했던 일부 구간도 보도블록으로 전량 시공된다.

이밖에도 스마트안내시스템, 이용객 휴게공간 및 쉼터, 안내표지판, cctv 등 공공시설물이 신규 설치되며, 보행로 내 중복 설치된 통신주 등도 통·폐합된다.

또 택시 승강장과 공영주차장도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함께 정비된다.

경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정비로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더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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