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확진자 101명...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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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확진자 101명...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1.12.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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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확진자 101명 발생
유치원,초중 원격수업 전환...학원 등 집합금지 발동
PC방과 노래연습장, '미성년자 출입' 금지...성인, 방역패스 가능
朱 시장 "큰 위기 상황, 송년회 등 연말연시 모임 가급적 자제"
주낙영 경주시장은 16일 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대시민 긴급 브리핑'을 을 하고 있다./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16일 코로나19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른 '대시민 긴급 브리핑' 을 하고 있다./경주시

 

[이하 전문]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주낙영 경주시장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연일 7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우리 지역에서도 어제, 오늘만 10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특히 이중 어린이집과 초·중학교에서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엄중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는 더욱 긴장감을 높여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방역 대책 관련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경주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고, 학원과 교습소, 체육도장 등 청소년과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해 22일 까지 '집합금지'가 시행됩니다.

행정명령에 따라 학원과 교습소 581개소,어린이집 135개소, 태권도장 등 체육도장업과 체육교습업 84개소 운영이 금지됩니다.

또한, PC방과 노래연습장의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되고 성인의 경우는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어린이 집'의 경우, 불가피한 사정으로 아이를 집에서 돌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등원 아동에 대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대책은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입니다.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널리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위기 상황이므로 송년회 등 연말연시 모임은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의 위기를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시에서는 방역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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