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는 코로나 19"...연말 문화공연 폭주(暴走) 논란
상태바
"브레이크 없는 코로나 19"...연말 문화공연 폭주(暴走) 논란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12.15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 제3회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19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대공연장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오프라인 공연 5세 이상 입장 가능
관람료 '무료'...백신접종완료증명서 등 음성결과지 지참해야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송년음악회-경주시립합창단 정기공연도 열 예정
/경주시
/경주시

코로나 19 확산으로 정부당국이 연일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더불어 일선 지자체에서도 코로나 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지역 문화단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제3회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연주회는 ‘노래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합창, 중창, 초청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져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공연은 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시 측은 단, 특별방역대책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완료증명서 또는 코로나19 PCR검사 음성결과지(48시간 이내) 등을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정옥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소년 단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노래하고 안무를 익히며 연주회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경주시립 신라고취대 송년음악회 '천년스테이지, 경주'가  22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사진)

/경주시
/경주시

이번 공연은 민요 아리랑을 기반으로 웅장한 국악관현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이 신라고취대의 연주로 소개되며, 바로크 시대에 유행한 음악 양식인 ‘파사칼리아’를 신라고취대 김아름낭 단원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주시 홍보가요, ‘달빛경주’와 ‘천년지애’를 국악기로 편곡해 경주시립 신라고취대가 연주함으로써 경주를 알리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했다.

경주시립합창단의 제46회 정기공연 '사랑과 희망의 축제'가 24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사진)

/경주시
/경주시

이번 공연은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안드레 제이 토마스(André J. Thomas)의 고전적이면서도 재즈 스타일이 돋보이는 ‘MASS’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성불사의 밤’과 ‘석굴암’, ‘가고파’ 등의 서정가곡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트로트 메들리와 대중가요, 뮤지컬 OST를 합창으로 편곡해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는 것.

이에대해 방역관계자는 "최근들어 코로나가 급증하는 가운데 많은 인원이 모이는 공연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