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在家) 어르신들 11월까지 밑밭찬 걱정 '끝'
상태바
재가(在家) 어르신들 11월까지 밑밭찬 걱정 '끝'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9.03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 추진
만 65세 이상 경제적 어려운 어르신 1,745명 대상
道 "가가호호 방문 전달로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 실천"
거동불편 저소득 노인 식사배달사업 등 6개 사업 729억 원 지원해
/경북도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재가어르신 1745명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주관으로 추진한다./경북도

경상북도는 코로나 펜데믹에 확산·심화되고 있는 재가어르신들의 소외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은 노인회 및 경로당행복도우미를 통해 일상생활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규 발굴·선정했다.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까지 1회당 국을 포함한 4개 밑반찬(단가 1만 2000원)을 일주일에 한 번씩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에서 공동모금회에 정책 제안해 지난 6월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 협약을 맺고,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노인회 시군지회, 지역봉사단과 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을 연계해 추진된다.

/경북도
3일 이철우 도지사는 서후면에 거주하는 이 모(80) 어르신댁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경북도

3일 현장 전달식은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서후면분회에서 개최됐으며, 밑반찬 포장 작업과 가가호호 방문·밑반찬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지사,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안동시장 및 지역 도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는 재가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자 무의탁 노인 건강음료 배달 및 안부묻기(3만 200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3000명) 등 6개 사업에 72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