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電氣人', 태풍피해현장에서 빛나는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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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電氣人', 태풍피해현장에서 빛나는 '재능기부'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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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기직 공무원-전기인경북동도회 포항 등 태풍 피해 지역 전기시설 긴급복구 지원
한국전기기술연합회 경북동도회 회원과 경북도청 전기직 공무원들이 휴임임에도 태풍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경북동도회
한국전기기술인연합회 경북동도회 회원과 경북도청 전기직 공무원들이 휴임임에도 태풍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경북동도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경북동도회)와 경북도 전기직공무원 등 70여명은 지난 29일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입은 포항과 영천 일원의 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올해 5월 경북도와 재능나눔 공동협력을 협약한 기관․단체 중 경북 동부지역 전기관련 민간단체에 긴급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침수피해가 큰 포항 죽장면과 구룡포읍, 영천 화북면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기기(콘센트, 차단기, 전등 등)와 노후 전선 등을 무료로 교체하는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 접수받은 250여 가구에 대해 전기설비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불량하거나 노후화된 전기설비가 있는 140여 가구에 대해서는 즉시 무상 교체작업을 실시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취약계층을 비롯해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재료비를 지원하고 지역 전기기술인 재능기부를 통해서 지금까지 5833가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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