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주시 '조직문화' 개선 위한 ‘통통 토크 콘서트’ 개최
참석 공무원들 불만 목소리...불합리한 관행, 인사문제 등 다양한 의견 제시
朱 시장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찾아보겠다"
참석 공무원들 불만 목소리...불합리한 관행, 인사문제 등 다양한 의견 제시
朱 시장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찾아보겠다"
경주시는 26일 경주예술의 전당 원화홀에서 조직 내 소통·공감을 위한 ‘소통 두배로 통통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시 조직문화에 대해 직원이 직접 제작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조직문화의 문제점에 대한 토크,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 주제의 ‘토크 형식’이었다.
또 직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전문 진행자 외 별도로 장애인여성복지과 김무석 주무관을 보조 진행자로 기용하는가 하면, 평생학습가족관 김영찬 주무관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토크 콘서트 참여율을 높였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불합리한 관행, 직원 간 세대차이, 업무 배분, 인사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도 간부 공무원과 함께 참석해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며,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주 시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우선 가치로, 이번 소통의 자리가 조직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경주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공무원, 공무직 근로자 등 160명만 초청됐고, 참석을 못한 직원들에게는 녹화 영상물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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