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서라벌대, 미래 생존의 길은오직 '통합'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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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서라벌대, 미래 생존의 길은오직 '통합'뿐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2.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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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추진 지역주민단체 대표와의 제2차 간담회 개최
추진위,지역사회와 공생 발전 방안 모색
향후 경주대-서라벌대-지역사회 '3자 발전협의체' 구성 본격 논의키로

 

원석학원 산하 경주대와 서라벌대 간의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대-서라벌대 상생발전 공동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5일 서라벌대 컨벤션홀에서 지역주민단체 대표들과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 구성원들이 대학의 정상화와 통합 추진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 경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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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0일에 실시된 경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1차 간담회를 발판으로,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공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김동해 시의원과 김상도 시의원을 비롯하여 선도동의 14개 지역주민단체 대표가 참석했으며, 경주대학교(김기석 총장)와 서라벌대학교(천종규 총장)의 총장을 비롯한 각 부처의 처장단과 양 대학의 교수노조 및 직원노조 등이 참석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동해 의원은 “학령인구의 감소 영향도 있지만, 오늘날 양 대학이 처한 위기는 비리와 부정부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정상화를 위해 양 대학이 서로 양보하며 지역사회와의 공생 발전의 방향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여성회 김영숙 전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경주대와 서라벌대학의 어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양 대학이 과감한 개혁과 도전을 한다면 지역사회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2차 간담회에서 양 대학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3자 발전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돌출됐다./ 경주대
2차 간담회에서 양 대학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3자 발전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돌출됐다./ 경주대

김기석 경주대 총장은 “양 대학에 대한 지역사회의 걱정과 관심 그리고 애정을 바탕으로 정상화와 통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천종규 서라벌대 총장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대학,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에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대학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경주대-서라벌대-지역사회 3자가 협력하는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양 대학의 정상화와 통합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공생 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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