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현장] 대구-경북 '통합', 경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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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현장] 대구-경북 '통합', 경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시작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9.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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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9일 경주시 양북면 피해지역 봉사활동 지원...재해구호금 전달

 

대구시청은  경주시 양북면 일대 피해현장  복구 작업을 한 후 경주시 측에 재해구호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 경주시
대구시청은 경주시 양북면 일대 피해현장 복구 작업을 한 후 경주시 측에 재해구호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 경주시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이 경주지역 태풍 하이선 피해복구현장에서 고통분담을 했다.

대구광역시 공무원노동조합 정종율 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 80여 명은 9일  오전 양북면 농지 및 비닐하우스 시설 등지의 복구작업을 함께 했다.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경주시 양북면 수해복구 현장에서 대민지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 경주시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경주시 양북면 수해복구 현장에서 대민지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 경주시

정종율 위원장은 “최근 두 번의 태풍이 잇달아 지나간 동해안 피해 지역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아 일손을 보태게 됐으며, 복구작업이 신속히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연이어 동해안을 지나가며, 특히 감포, 양남, 양북 등 3개 지역이 큰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복구작업 뿐만 아니라 선제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양북면 복구 현장에는 플라잉공연단 경주사업부문 대표 황근생 외 15명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더했다.

전달받은 재해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접수되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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