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월성 3기 사용후핵연료 보관처리 '고민 끝'... 31일 맥스터 증설 착공
상태바
2023년 이후 월성 3기 사용후핵연료 보관처리 '고민 끝'... 31일 맥스터 증설 착공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8.31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 31일 오전 맥스터 증설 착공 신고서 '수리'...역사적 과업 '물길'열어
월성원전 , 맥스터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 개최...2022년 준공 목표
정재훈 사장,"안전한 맥스터 건설과 지역상생과도 최선을 다할 터"

 

민-민 간 갈등을 빚었던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사업이 31일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원전 역사에 기록될 이 사업은 향후 원전산업 미래를 가름할 분수령도 될 수 있다 / 월성원전
민-민 간 갈등을 빚었던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사업이 31일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원전 역사에 기록될 이 사업은 향후 원전산업 미래를 가름할 분수령도 될 수 있다 / 월성원전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31일 본부내 전망대 주차장에서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이하 맥스터) 증설 착공 및 안전다짐 행사를 시행했다.

행사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안전다짐 선서, 착공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여 참석자 및 일정을 최소화했다.

이 날 다짐대회에서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며,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월성원전
이 날 다짐대회에서 정재훈 사장은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하고 운영할 것이며,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월성원전

한편 월성본부는 지난 21일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작물축조신고서를 경주시 양남면사무소에 제출해 오늘 오전 경주시로부터 신고서가 수리됐음을 통보 받았다. 향후 가림막 설치공사 등 사전준비 단계를 거쳐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맥스터를 준공하기 위해 최적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증설 예정인 맥스터는 월성 2∼4호기에서 발생하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예정이며,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