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지 남쪽 광장 정비 및 활용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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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남쪽 광장 정비 및 활용을 어떻게?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7.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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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남측 위치,동궁과 월지의 동문 연결 추정... 규모는 서울 광화문 광장 정도
경주시 학술대회를 통해 체계적인 정비방안 마련할 듯

'황룡사지 남쪽 광장 정비 및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2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사진)

/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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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 남쪽 광장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복원․정비 사업 발굴과정에 발견된 넓은 공지(추정500m×50m)다. 황룡사지 남측에 위치해 동궁과 월지의 동문과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규모에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비견된다.

이 학술대회는 ‘황룡사의 호국기능과 그 변화'에 대한 기조강연(주보돈, 경북대)’을, '황룡사 남쪽광장과 도시유적 조사 성과'(이민형,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라 왕성의 중심 황룡사'(이은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발표됐다.,

제2부에서는 '황룡사지 남쪽광장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양정석, 수원대), '황룡사 건축과 남쪽광장'(김숙경, 국립문화재연구소), '황룡사 남편방장에 관한 고찰'(현승욱, 강원대), '경주 황룡사지 남쪽광장의 조경정비 방향'(김규원, 한올문화재연구원), '황룡사지 남쪽광장 활용방안'(류호철, 안양대)등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황룡사지 남쪽 광장의 역사적 가치와 최근 발굴성과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향후 정비 및 활용 방향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얻은 학계연구자 및 관계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유적의 관련자료 등을 종합해 체계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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