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등 귀리 3종 경주지역 대표 '사료작물'로 재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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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등 귀리 3종 경주지역 대표 '사료작물'로 재배된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5.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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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귀리 3종, IRG 3종 등 경주지역 적합 사료작물 선정
사료용 귀리 등 "기존품종 비해 수확시기 빠르고, 추위에 강하며, 수량성이 높다"
경주시,고품질 자급조사료 재배면적 지속적 확대키로
경주지역 대표 사료작물로 재배될 청보리 / 경주시
경주지역 대표 사료작물로 재배될 청보리 / 경주시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 종자 수급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 다수확 사료작물 종자생산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사료용 귀리품종 3종(일한, 하이어리, 하이스피드), IRG 3종(그린팜, 그린팜2호, 그린팜3호)의 품종별 비교시험과 트리티케일 1종(조성-밀과 호밀 교잡품종)이 경주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로 선정했다는 것.

선발된 사료용 귀리(하이스피드), IRG(그린팜 3호), 트리티케일(조성)은 기존품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고, 추위에 강하며, 수량성이 높다.

올해는 선발된 3종의 품종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청보리(미호보리) 품종으로 신품종 사료작물 종자 채종단지(17ha)를 조성해 약 53톤의 종자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고품질 자급건초 생산을 위해 사료용 귀리(하이스피드)와 IRG(그린팜 3호) 사료용 건초생산 단지(10㏊)를 조성해 보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수입 건초 가격대비 73%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적응 시험을 통한 우수 품종 발굴을 위해 현장실증 시험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사료비 절감과 한우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양가치가 높은 사료작물의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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