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총선] "지금부터 진짜다"···제21대 총선 경주지역구 후보 7명 최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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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총선] "지금부터 진짜다"···제21대 총선 경주지역구 후보 7명 최종 등록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3.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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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6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제 21대 총선 후보자등록이 최종 마감됐다.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미래통합당 김석기, 정의당 권용국 후보(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미래통합당 김석기, 정의당 권용국 후보(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선택, 문재인 정부와 중단 없는 개혁’이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걸고 출마 선언을 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주지역 발전을 힘 있는 젊은 여당 후보와 함께 하자“며 지지 호소를 했다.

정 후보는 후보등록 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

미래통합당 최종 공천을 받은 김석기 의원도 경주시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김석기 의원은 공천 과정에 우여 곡절이 많았지만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여 경제·외교·안보·사회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망국을 불러온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심판과 자유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압승하여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중단없는 경주 발전'이라는 큰 길에 시민 여러분과 동행하고, '힘있는 재선의원'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경주시민에게 간곡한 지지 호소를 했다.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이번 21대 총선은 그동안 기득권세력 일당이 독점한 정치를 바꿔야 시민들의 삶과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 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 후보는 '기분 좋은 바람! 경주를 바꿀 사람! 권영국'을 슬로건(slogan)으로 내세웠다.

또한 '민생을 살리는 경주, 머물고 싶은 경주, 살고 싶은 복지 도시, 모두가 평등한 경주,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의 5대 공약 기조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생당 김보성,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무소속 김일윤, 정종복 후보(사진왼쪽부터)
민생당 김보성,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무소속 김일윤, 정종복 후보(사진왼쪽부터)

민생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이 확정된 김보성 후보와 국민혁명배당금당 김덕현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별도의 입장문은 발표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부교수와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장, 한국관광외식산업진흥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총선 마지막 주자였던 무소속 김일윤 후보도 후보등록을 끝냈다.

김일윤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역경을 딛고, 다시 천년고도 경주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오로지 경주시민만 생각하고, 경주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그동안 많은 고심 끝에 늦게 출발한 만큼 최선을 다해 경주를 바꾸겠다”는 각오로 선거완주 의사를 다짐했다.

무소속 정종복 후보도 21대 총선에 전력을 다 할 준비를 마쳤다.

정종복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이래 이 정도로 시민들을 무시하고 막장으로 치닫는 공천은 처음 봤다”며 “공천을 두고 후보자들 간에 벌어진 싸움으로 많은 시민들이 실망하고 계시지만 오직 시민들만 믿고 반드시 승리해 경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후보의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나라를 바르게, 보수를 새롭게, 경주를 잘살게'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반드시 승리해 서민경제를 살려내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은 미래통합당 입당 예정인 무소속 후보와 미래통합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다”라며 “미래통합당 경선과정을 보고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시민들도 많이 계시지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라도 보수정권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 1번, 미래통합당 김석기 후보 2번, 민생당 김보성 후보 3번, 정의당 권영국 후보 6번,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덕현 후보 7번이며, 무소속후보자는 기호추첨을 통해 정종복 후보가 8번, 김일윤 후보가 9번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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