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직원조회에서 '특정후보' 지지 강요 물의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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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 "직원조회에서 '특정후보' 지지 강요 물의빚어"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2.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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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이승환 예비후보 25일 긴급기자회견 열어
"具 지회장,19일 직원 및 행복선생님에게 김석기 의원 지지 강요해"
"선관위-경찰 철저한 수사해야...경주시,具 지회장 대해 행정조치하라"
具 "김석기 실명 거론하지 않아...다선 의원되면 주차난 해결할 수 있어"
/국민의 힘 이승환예비후보사무실
"경선,공정하게 하자"
이승환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의 특정후보 지지 강요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민의 힘 이승환 예비후보사무실

지자체로 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거대 단체의 장(長)이 직원들에게  총선 '특정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경주 총선 이승환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노인회 경주지회 구 모 지회장이 지난 19일 직원 및 행복선생님 5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힘 김석기 국회의원을 지지하도록 강요하며 각 경로당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김석기 지지를 유도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된 녹취록 등 증거물까지 입수했고,참석자들의 증언도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구 모 지회장은 공직선거법 제60조에 의해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보조금 및 지원금을 받는 단체의 장으로서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여 노인회에 소속된 직원들과 행복선생님들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 후보는 선관위와 경찰에 구 지회장의 불-탈법 행위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보조금을 지원하는 감독기관인 경주시에 대해서도 진상조사와 구 모 지회장에 대한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 모 지회장은 "매주 월요일 직원조회를 한다.지난 19일 조회에서 김석기 의원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고,능력있고 실력있는 다선 의원이 당선되면 현재 노인회관이 안고 있는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 는 등의 개인적 생각을  말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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