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흡수통합' 한다"
상태바
경북테크노파크,"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흡수통합' 한다"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1.2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테크노파크+부품연구원 올 상반기 통합
미래 차 등 중점 육성산업 중복투자 문제점 드러나
테크노파크 중심 조직 재정비 지역 거점 기능 강화할 듯
푸품연구원 통합 대비 준비...노조 측과 사전 조율마쳐
/경주시
지난 22일 테크노파크 이사회는 하이브리드푸품연구원과의  통합(안)을 의결했다. /경북도

경상북도는 23일 도 산하 출연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통합 법인이 올해 상반기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국정과제로 발표된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민선 8기 경상북도 공공기관 구조개혁(안)에 따른 결과다.

경북도는 산업분야 출연기관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실시한 통합 대상 기관과 기관별 기능 분석 결과에 따라, 유사 기관으로 분류된 테크노파크와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통합을 결정, 관계 기관 간 TF를 구성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통합(안)을 결정했다.

그 간 통합 추진을 위해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20일 경상북도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후, 올해 1월 10일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해산이사회 해산안과 지난 22일 테크노파크 이사회 통합(안) 등의 의결 절차가 마무리되며, 앞으로 출범을 위한 해산, 청산 등 나머지 법적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시험·인증·평가 지원 등 기업지원 서비스 사업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미래 차 및 경량 소재 산업 등 중점 육성 산업에 대한 중복 투자로 R&D 투자의 비효율이 발생하는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을 통합한 후 조직을 재정비해 지역산업 거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 통합 후에는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바이오 등 산업별로 조직을 재조정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구축, 규제혁신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 국가 첨단 전략기술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첨단소재 및 부품개발을 통해 주력산업을 다각화하고 미래 신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것.

한편, 도는 통합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재산과 권리·의무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포괄적으로 승계하도록 조정했다.

초기 2년간은 경영지원 및 기업지원의 중복되는 인력을 제외한 사업 부서 조직체계를 그대로 유지해 진행 중인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전문기관의 조직진단 용역을 거쳐 미래산업 수요에 기반한 조직으로 전면 개편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양 기관 통합을 앞두고 노조 측과 임금체계,직급체계 등에 대해 사전 조율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