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농심(農心)' 을 뚫어 준 울진교육지원청...코로나,판로 막힌 '지역농산물 구매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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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농심(農心)' 을 뚫어 준 울진교육지원청...코로나,판로 막힌 '지역농산물 구매장터'
  • 손호영 기자
  • 승인 2020.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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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품종 시작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
재배농가 고충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구매 기회

 

미나리를 구입하는 울진교육지원청 직원들 / 울진교육지원청

울진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울진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 에 발 벗고 나섰다.

 23일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학교 개학이 3차 연기됨으로써 지역 농산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늘어 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재배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울진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장터는 매화면에 소재한 작목반에서 생산하는 '미나리' 품종으로 시작하였다. 매년 봄철 관광객과 주민들이 즐기는 미나리도 코로나19로 소비가 막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중 하나다.

남병훈 교육장은“우리 지역민은 곧 학부모이다. 지역이 어려우면 학생들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니 모른 체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자발적으로 지역 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코로나19를 한마음 한 뜻으로 이겨내는 따뜻한 울진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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