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 '새마을정신'으로 무장...'새마을페스티발' 號 지방시대 싣고 첫 출항
상태바
이철우 경북도 '새마을정신'으로 무장...'새마을페스티발' 號 지방시대 싣고 첫 출항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11.05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새마을 페스티벌& 국제포럼' 대성황 이뤄
경북 위기를 기회로...지방시대 이끌 발판 마련해
어린이에게 새마을 후드티 입어...새마을정신 계승 의미 담아
스리랑카 정부주도하 새마을 사업 진행 중
李 지사 "새마을정신 바탕 경북 지방시대 표명"
/경북도
경북도와 영남대는 ‘지방시대, 새마을운동의 길’(Going Local, Saemaul Undong Wayforward) 을 주제로 '2023 새마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경북도

 '2023 새마을 페스티벌'이 지난 3일,4일 이틀간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다시! 함께! 새마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새마을 페스티벌은 경북도가 새마을운동의 중심지였던 경북을 위기에서 기회로 탈바꿈하고, 다음 세대가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축제다.

특히, 기성세대가 어린이들에게 새마을 후드티를 입혀줌으로써 새마을정신 계승과 세대 간 화합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 국회의원, 주한 스리랑카 대사 등 해외 내빈들이 많이 참석해 새마을 페스티벌이 국제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냈다.

현재 새마을 시범마을 국가의 대부분이 지방정부 주도로 성과를 내고 있으나, 스리랑카는 정부 주도하에 ‘새마을, 새로운 국가’(New Village, New Country)라는 국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머지 않아 스리랑카에도 녹색 물결이
스리랑카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과 어린이가 새마을 후드 티를 입고 있다./경북도

스리랑카 정부 요청으로 지난 5월 이철우 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스리랑카 대변혁을 주제로 현지에서 특강을 했고,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새마을운동이 스리랑카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며 새마을운동을 극찬하기도 했다. 

행사 기간 중 글로벌관 1층에서는 ‘지방시대, 새마을운동의 길’(Going Local, Saemaul Undong Wayforward) 을 주제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함께 2023 새마을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특히, 개발도상국 도내 유학생과 새마을 청년포럼 150여 명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전 세계 마을 주민들과 정부 관계자 및 NGO 250여 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에 관해 국내외에 홍보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의 참여와 관심․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새마을정신 프리즘으로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세계 곳곳으로 확장되어 경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경북의 지방시대를 표명하는 공식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재단을 통해 국내외 새마을교육과 더불어 아시아·아프리카 16개국 77개 새마을시범마을, 새마을해외봉사단 현지파견 10개국 1,036명, 새마을포럼, 새마을해외연구소 4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며 새마을운동으로 인류공동 번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