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두숲 생태공원 일대 대규모 환경공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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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원두숲 생태공원 일대 대규모 환경공간 조성된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10.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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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 돼
100억 투입,2027년까지 환경전시체험관-학습관 등 시설 조성키로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담긴 환경체험형 전시물 인기끌 듯
단석산 국립공원 등과 연계된 환경교육장 될 듯
/경주시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제약을 받고 있는 산내면 동창천 일대가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으로 크게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경주시

경주시가 환경부의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기금 60억과 시비 40억을 포함한 총 100억을 투자하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청정도시 산내면 원두숲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10,951㎡ 부지에 환경전시체험관, 환경학습관 등 다양한 생태교육‧체험공간, 생태놀이공간을 조성한다는 것.

시는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란 주제로 응모해 사업부지가 시유지로 개발용이성, 조성‧운영계획의 전문성 및 확장성, 동창천의 우수생태 자원을 활용한 학습‧체험 잠재력, 성과 도출 가능한 경주만의 특화 전략 및 강점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아울러 사업부지 반경 10km 이내 청룡폭포, 동창천 생태자원, 단석산 국립공원‧신선사마애불상군, 화랑의 언덕, OK그린청소년수련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등 힐링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경주 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시 전역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고,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축하는 환경교육시설 내부에는 경주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담긴 환경체험형 전시물을 도입하여 내실 있는 환경교육을 수행하고, 카페·특산품판매장 운영 등으로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부에는 생태연못(정화의 숲), 경주상징 조형물(포석정)을 설치하여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이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 방문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그물 슬라이드, 모래놀이터 등 무동력어린이놀이터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다목적실, 씨앗도서관, 기획전시실, 일일체험공방 등 초∙중학교, 단체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거점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경북, 경남 등 낙동강수계의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원 및 댐 주변지역 수질개선 및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지자체 공모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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