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SMR 국가산단 험난"...예타 통과ㆍ입주기업 확보 산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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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MR 국가산단 험난"...예타 통과ㆍ입주기업 확보 산적해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3.10.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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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주 SMR 국가산단 추진 상황 보고회 열려
경북도-경주시-경주상의-LH 등 관련 기관 참석
12월 예타 조사 신청할 듯..."입주기업 추가확보 강화키로"
경주테크노폴리스 및 동경주 도시가스 공급사업 속도낼 듯
/경북도
'경주 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에는 이달희 경북경제부지사 등 道 관계자와  김성학 경주부시장,이상걸 경주상의회장,박승직 등 도의원,LH,원자력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경북도

경주 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 가 25일 경주시 외동읍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국가산단 성공조성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사업시행자인 LH와 경주시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기업 유치, 예타신청 및 현안사항에 대한 기관별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경주 SMR 국가산단은 이미 전국 14개소 중 가장 빠른 지난 10일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으며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입주기업 수요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입주기업 추가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 및 지역 내 중견기업과의 MOU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수원, 양성자가속기, 방폐장에 더해 국내 SMR 독자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원전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주의 장점을 부각하는 홍보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준비 중인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동경주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SMR 산업은 2035년 시장 규모가 650조 원으로 세계 원전 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SMR이 국가산단을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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