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 '지방외교', 인도 인구2억3000만명 UP州 와 물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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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 '지방외교', 인도 인구2억3000만명 UP州 와 물꼬 터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5.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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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印 UP州 청사에서 요기 주총리와 환담
대학생 및 우수 인력의 경북 지역 유치와 취업 지원 키로
UP, 인 28개 주 가운데 인구 1위...철도-공항-노동력으로 급성장해
/경북도
인도에서 시작된 경북 지방외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요기 아디티아나트 총리와 함께 주청사에 들어가고 있다./경북도

경북도는 22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UP)주에서 요기 아디티아나트(Yogi Adityanath) 총리와 만나 환담하고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UP주는 인구 2억3000만명으로 인도의 28개 주 가운데 인구 1위인 지역이며, 면적은 4위로 한반도의 크기와 비슷하다.

또 인도 최대 규모의 철도 네트워크와 7개의 공항, 풍부한 노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 전자제품 클러스터 등에도 강점이 있어 경북과 협력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500만 도민과 2억3000만 주민의 만남     경북도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州간의  상호교류 협약식 장면 / 경북도

상호교류 협약은 경북도와 UP주가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 내 대학으로 유학지원 △우수 인력들의 경북 내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또, UP주 최대의 산업지역인 노이다(Noida)시에서 경북기업 및 물품을 홍보하는 2년 주기의 △경북페어(GB-Fair) 개최도 협약에 담았다.

한편 델리와 인접한 UP주의 노이다시는 인도 정부가 계획적인 도시화와 산업지구 개발을 위해 생겨난 도시로 삼성, LG전자 공장이 있는 대표적인 공업지역의 하나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UP주와의 협약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경북이 진출하고, 인도의 우수한 학생과 인적자원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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