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사 친선협회(KUFA)’ 출범
상태바
‘한국-유엔사 친선협회(KUFA)’ 출범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5.17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UFA,국내 안보 단체-유엔사 및 관련국 하나로 묶는 글로벌 사업법인
정전(停戰) 70주년...한반도 평화안정 유엔사 장병 격려할 듯
유엔사(UNC)군정위 출신 예비역 장성 및 전문가 참여
유엔사,6.25. 때 미국 주도하에 창설된 다국적 통합군사령부
/경북도
 "함께 갑시다"      KUFA 창립총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이종섭 국방부장관,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 폴 조셉 라카메라(Paul Joseph RaCamera) 유엔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경북도

 ‘한국-유엔사 친선협회(KUFA)’ 창립총회가 지난 16일 서울 용산 육군호텔(로카우스·舊용사의 집)에서 열렸다.

 KUFA(Korea-Unc Friendship Association)는 국내 안보 단체와 기업, 국민들의 참여하에 유엔사 및 관련국들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사업법인이다,

“함께 갑시다”라는 목표 아래 창립된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써 온 유엔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엔사군정위(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출신 예비역 장성 등 사회 원로 및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2021년 11월 유엔사 역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 모임 발족을 통해 1년 6개월의 노력 끝에 이날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유엔사(UNC)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을 감행했을 때, 국제연합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84호를 근거로 미국 주도 하에 창설된 다국적 통합군사령부다.

평시에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관리하고, 위반 상황 발생 시 조사 및 시정을 통해 위기 완화 및 전쟁을 억지하는 역할을 하며, 유사시에는 유엔사 회원국으로부터 전투력을 제공받아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전력제공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강화 등으로 군사적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유엔사의 역할이 없다면 정전협정 관리를 위한 북한과의 군사적 대화 통로가 상실되어 전쟁억지 기능이 약화될 수 있기에 유엔사는 주한미군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방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보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기구 중 하나인 유엔사의 활동 지원을 위한 협회의 창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한 현 시점에 한국-유엔사친선협회는 한반도 평화유지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