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소방관, "수영 중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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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소방관, "수영 중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4.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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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소방서 유홍준 소방사, 지난 5일 대구 수영장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로 소생시켜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면 응급처치 했을 것”
/경북소방본부
상주소방서 소속 유흥준 소방사 / 경북소방본부

비번 날 체력단련을 위해 수영장에 간 소방관이 같은 수영장에서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40대 남성을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상주소방서 소속 유홍준 소방사는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수영장에서 연습 중 쓰러져있는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다.

당시 남성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주변 사람들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유 소방사는 수영장 관계자에게 심장충격기 및 119신고를 요청한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 1회를 실시했다.

유 소방사의 빠른 응급처치로 남성은 호흡과 맥박이 회복된 상태로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된 후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홍준 소방사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면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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