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찾아가는 행복병원’, 오지(奧地)주민 기쁨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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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보건소 ‘찾아가는 행복병원’, 오지(奧地)주민 기쁨 두배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3.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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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포항의료원,'찾아가는 행복병원' 재개
의료취약지구 -노인 등 무료건강검진해
市,산내면 등 10개 마을 선정해
정밀검사,수술 대상자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키로
/경주시보건소
경주시 보건소는 2023년도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7일 산내면 의곡1리 경로당에서 실시된 행복병원에서 어르신이 검진을 받고 있다./경주시보건소

경주시 보건소는 올해 상반기부터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주시 보건소와 포항의료원간의 협력을 통해 운영을 재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경주시 보건소가 포항의료원과 함께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는 불리는 특수버스를 활용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혈액, 초음파, 엑스레이 등 각종 검사를 통해 투약처방이나 수술적 필요가 있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포항의료원과 연계해 검사와 수술에 소요된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대상 마을로 지역 내 의료취약지역 10개 곳을 선정한 바 있다.

먼저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산내면 의곡1리 경로당으로 인근 주민 26여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처방, 기본혈액, 엑스레이 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나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지역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추후관리 및 피드백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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