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농업혁신타운' 기반시설공사만 순항 중...나머지 연구동(硏究棟)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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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농업혁신타운' 기반시설공사만 순항 중...나머지 연구동(硏究棟) 대책은?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01.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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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00여억원 2025년 완전 준공예정
현재,기반공사(1ㆍ2단계) 사업비 409억 오는 3월 준공
스마트농업교육센터 등 내년 3월 준공
업무동과 연구교육동 건립사업 추가 예산 미확보돼
/경주시
경주지역 신농업메카가 될  '신농업혁신타운' / 경주시

경주시가 스마트농업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사업이 기반시설공사 공정률 8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농업 혁신타운’은 경주시가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1단계 기반시설공사 △2단계 과학영농시험포 등 필수 운영시설 △3단계 업무동 및 연구교육동, 농업테마공원 등을 단계별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600여억이다.

이 사업의 1·2단계 사업에만 예산 409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부지는 21만958㎡(6만3815평)에 달해 정규 축구장(7140㎡) 30개와 맞먹는 면적이다. 3단계는 연구동(硏究棟) 등으로 사업비는 200여억원이 추산되며 오는 2025년 준공예정이다.

2021년 11월 첫 삽을 뜬 기반시설공사는 부지매입, 문화재 시·발굴조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기반시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아열대온실 △테스트베드 교육장(시설, 노지) 조성 공사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준공했다.

/경주시
공정율 80%를 보이고 있는 경주시 내남면 소재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현장 전경 /경주시

또 △스마트농업교육센터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작물별 시험재배포장 등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완공이다.

이 중 △경영실습임대농장 △아열대농업관 △치유농업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필수 시설은 오는 12월 완공된다. 본격적인 시설 운영은 주요 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업무동과 연구교육동 건립사업도 행정절차 및 예산 확보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3단계 사업비는 201억 소요되며,국비는 93억이고,나머지는 시도비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업테마공원 건립 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어, 신농업혁신타운은 첨단농업의 메카는 물론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만의 특색 있는 시험연구단지가 조성된다면 농업관련 기관과 연구시설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는 물론 농업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신농업혁신타운이 활성화됨으로써 농업환경과 기술 변화에 더 빨리 대응하고, 이를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청년들이 농업·농촌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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