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 '투어패스'로...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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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 '투어패스'로...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 가능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4.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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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투어패스 맛집-숙박업소 등 70여개 관광시설 및 110여개 특별할인가맹점 적용
道 '경북투어패스' 지난 해 경주시 첫 시작... 올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 개발키로
이달 중 ‘안동로열투어패스’ 등 3개 지자체 출시
/경북도
4월 현재 20여 종의 경북투어패스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3만2천매를 돌파했다./경북도

경북도내 지자체들이 출시한  '투어패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해 경주시를 시작으로 울릉, 울진, 문경 등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출시한 '경북투어패스'를 올해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한다는 것.

이달 중 우선 ‘안동로열투어패스’, ‘청도투어패스’, ‘고령투어패스’가 출시하고, 향후 대상 시군은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출시한 '안동로열투어패스'는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하여 맛집․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경우,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일 출시한 '청도투어패스'는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5곳을 48시간동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 출시될 고령투어패스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할인가맹점(맛집․숙박) 2곳을 48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경북투어패스'는 경북 전역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까지 포함하고, 지역의 숙박․맛집․체험 등 가맹점들을 특별할인 제휴를 통해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경북여행을 가장 쉽고 편하게 시작하는 플랫폼이다.

70여개 관광시설 및 110여개 특별할인가맹점이 적용된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찾아가는 개별여행자 중심의 여행문화를 반영한 모바일 관광 상품으로,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정보탐색에서부터 상품예약 후 모든 개별 관광지 입장을 바코드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경주신라투어패스’를 시작으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힐링투어패스’, ‘문경레포츠투어패스’ 등 20여 종의 경북투어패스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3만2천매를 돌파했다.

투어패스 내 개별관광지 이용객 집계로 보면 6만명 이상이다. 코로나19로 관광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에도 거리두기 속 국내 개별 여행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기에 나타난 성과다.

경북투어패스는 온라인 대표 판매채널인 네이버 예약 및 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개인 모바일 폰으로 전송되는 경북투어패스 모바일 티켓을 관광시설의 매표소에 제시하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비대면 소규모로 ‘가장 스마트한 경북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경북투어패스가 경북도 전체로 확대 시행되면서 모바일 중심의 스마트 여행플랫폼으로서 경북관광의 대세가 될 것” 이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빠르게 대응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가 함께 일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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