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코로나 '한파'..."경주 전지역 확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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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 코로나 '한파'..."경주 전지역 확산기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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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격상...19일부터 28일까지
16일부터 안강·강동지역 방역수칙 준수 집중점검... 유흥시설·식당·카페 등 점검...시민 협조 당부
安康,주민들 주간에도 이동꺼려...상가 조기 폐점...보건진료소, 검사 행렬이어져
지역 처음으로 교회 확진자 발생...지난 16일 내남면 중앙교회
경주시 안강읍 코로나 긴급 진료소에는 연일 검사를 받기위해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화백신문
경주시 안강읍 코로나 긴급 진료소에는 연일 검사를 받기위해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화백신문

경주시 안강읍 發 코로나 19로 경주지역에서 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지역사회는 물론 방역당국이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경주시는 19일 0시부터 경주 전역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16일 안강읍과 같은 생활권에 있는 강동면의 방역지침을 강화된 2단계로 상향했지만, 경주 전역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등 방역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비대면 긴급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17일)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18일)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주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비대면 긴급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17일)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18일)도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주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경주시

적용 시기는 19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다.

경주시 안강읍 전지역이 코로나 19  '먹구름'이 깔려있다.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상가들은 조기 '폐점' 으로 상가 일대는 한산하며, 불안감에 휩싸인 주민들은 집에 머물면서 이동초자 꺼리는 실정이다.

18일 경주시는 안강읍과 강동면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됨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안강읍 중심상가들은 이른 저녁시간에 폐점을 하면서 인적이 드물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 화백신문
안강읍 중심상가들은 이른 저녁시간에 폐점을 하면서 인적이 드물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 화백신문

최근 안강읍 분식점에서 발발한 코로나 19는 이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확진자 아버지로 감염된 산대초등학교 초등생 2명으로 인해 이 학교 교사까지 전파되어 전교생과 교직원 등 전원이 전수조사를 받기도 했다.

또 이 여파는 지역 상가에도 미쳐 18일 현재 151번 확진자까지 발생했고 심지어 경주시안강읍행정복지센터 공무원까지 양성으로 확정됐다.

안강읍 지역에 몰아친  확진 확신 추세에 대해  경주 방역당국이 연일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안강읍 보건진료소에는 주민들의 검사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도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 시는 합동점검반 14개 반을 긴급 편성하고 지난 16일부터 식당·카페·유흥시설 등 793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점검에 나섰다.

오는 28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집중점검은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식당·카페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등의 방역수칙 실천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경주시는 안강읍과 강동면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야간에도 행정력을 동원, 상가일대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는 안강읍과 강동면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야간에도 행정력을 동원, 상가일대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는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적발될 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의 관리·운영자는 최대 300만원,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연말 각종 모임·행사에 대비해 28일까지 지도점검 상황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지난 16일 경주시 내남면 중앙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0일 타지역 접촉자 포함 164명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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