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정은수 화재조사관이 ‘2020년 전국 화재감식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

지난 11일 비대면 온라인 심사로 개최된 '전국 화재감식 학술대회'는 화재조사 기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19개 시‧도에서 우수한 화재조사관들이 참여하는 화재조사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시․도에서 재현실험을 거친 우수한 연구논문을 선정한 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따라 대회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심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은수 화재조사관은  ‘전기화재 단락흔 구별방안 기준제시’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기용융흔'은 발화지점 및 화재원인을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어, 이번 연구는 화재조사의 과학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평가에서 1위, 국제화재감식세미나 학술대회 2위 수상을 하는 등 화재조사 분야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효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