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벚꽃마라톤대회’ 출전 조기 마감...신청 50일 만에 1만 20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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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대회’ 출전 조기 마감...신청 50일 만에 1만 2000명 참가
  • 和白新聞(화백신문)
  • 승인 2024.0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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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려...하프코스와 10km, 5km 세 부문 개최
5km 출전자 가장 많아...외국인들 다음달 15일까지 신청 가능
/경주시
대성황 예고된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매년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리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4월 1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모습./경주시

경주시는 오는 4월 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접수 시작 50여 일만에 1만 2000명이 접수하면서 조기 마감됐다.

올해 대회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10km, 5km 세 부문만 개최한다.

참가자 접수 결과, 5km는 전년대비 88%로 다소 감소한 반면, 10km는 전년대비 119%, 하프는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알려진 보문호를 가족·연인과 오래도록 뛰고 싶은 참가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대회는 중국, 홍콩, 베트남, 방콕 등 해외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대회는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19개국 1만 969명의 참가자들이 보문호반을 따라 달리며 벚꽃과 함께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경주시는 외국인들의 출전을 늘리기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오는 3월 중순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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