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보금자리 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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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보금자리 마련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12.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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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천읍 대곡리 일원 견사동 등 현대화 시설 건립
동경이 훈련·연구 지속적으로 활용될 듯
市,동경이 관련 다양한 상품도 개발키로
/경주시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문화재청 관계자,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동경이 분양회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이 들어섰다.

지난 22일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 1744-10번지 일원에서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 및 운동장 준공식이 열렸다.

경주시는 53억 5000만 원 예산을 들여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상 2층, 건물 3동(연면적 1,682㎡) 규모의 견사동과 850㎡ 부지의 운동장, 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

특히 문화재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공간(견사)과 부속 운동장도 추가 완비했다.

향후 이곳은 동경이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동시에 동경이 연구, 훈련의 장을 비롯해 회원들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앞서 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지정 후 안정적인 사육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아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정부 관련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2020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이 날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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