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 선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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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 선정 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3.10.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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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숲,경상북도 개도 700년...새천년 비상할 숲 의미
소나무 등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주민 휴양 등 증진 기능있어
전국 도시숲 분야 워크 숍 개최권도 부여받아
/경북도
등산화에서  맨발대세로
천년 숲에 조성된 황토 '맨발길'은 지역주민들의 건강 코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경북도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5073개소(경북 325개소) 도시숲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천년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하여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들의 숲속 휴양․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문화 행사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년숲’이란 이름은 경상북도 개도 700년 및 신도청 이전과 도청신도시 건설을 기념하고 새천년을 함께 비상할 숲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조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숲속 부대시설의 지속적인 보완으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천년숲에 조성된 황토 맨발길은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심신단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고, 검무산과 호민지 등을 잇는 외곽 둘레길과 연계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도는 이번 수상과 함께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도시숲 분야 워크숍개최권을 부여받아 오는 12월 각지에서 방문하는 많은 관계자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도시숲과 문화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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