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조형물...대구경북민 염원 담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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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조형물...대구경북민 염원 담겨 있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8.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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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 1주년 조형물 모습드러내
타임캡슐,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자료, 시도 화합 상징물품 넣어 저장
조형물 설치미술가 한원석 작품...31개 시군 작은비행기로 제작돼
/경북도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지자체장과 함께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 결의 모형비행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북도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1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기원, 새 하늘길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경북도청 안민관 전정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신공항이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경북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로 최종 확정된 것을 기념하고,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자"는 시도민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결집시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타임캡슐 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관련 자료와 대구경북 화합을 상징하는 물건, 시도민 희망메시지 등이 캡슐 2개에 담겨져 저장됐다.

먼저, 통합신공항 타임캡슐에는 군위․의성 공동합의문,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까지의 주요기록을 담은 백서, 경북 유림단체 호소문 등 11종이 저장됐다.

시도 화합 타임캡슐에는 대구경북의 상생화합을 상징하는 달항아리와 지역대표 술인 안동소주와 참소주, 특히 시도민 3088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보내온 희망메시지가 함께 담겼다.

또한, 도청 안민관 전정에 활주로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는데 작품명은 “향(向) : 쪽빛 하늘”이다. 조형물 작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인 문태준 시인이 했다.

조형물은 유명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가 제작했으며, 길이는 20.21m로  101개의 스테인리스 조각판을 이어서 완성했다./경북도
조형물은 유명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가 제작했으며, 길이는 20.21m로 101개의 스테인리스 조각판을 이어서 완성했다./경북도

조형물은 광섬유를 소재로 1,155개의 활주로 유도등을 표현했으며 끄트머리에는 LED 종이비행기가 달려있다.

중앙에 위치한 대구경북을 상징하는 큰 비행기는 길이 2m의 크기에 본체 양면에 대구경북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좌우에는 대구경북의 31개 시군구를 상징하는 작은 비행기가 나란히 펼쳐져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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