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화백정신(和白精神) 혼이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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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화백정신(和白精神) 혼이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 화백신문특별취재팀 기자
  • 승인 2021.07.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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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차 APEC정상회의 2025년 11월 우리나라 개최
차기정부 '개최도시' 본격 논의... 개최도시 '유치전' 치열할 듯
경북도 차원에서 '경주시' 개최도시 확정...도내 23개 경주 유치 전폭 지지해
APEC 메인 시설, HICO...보문단지내 대형 호텔 부수행사장 활용 가능
'경주', 전 세계 유일의 천년 수도 '역사문화도시'...참석 정상들에게 대한민국 역사 홍보 절호기회
개최도시,신공항 건설 및 경북 전반적인 경제성장 파급미칠 듯
/HICO
김용국 사장은 "APEC이 경주에서 개최될 경우 미래 경주지역 문화관광산업은 탄탄대로가 될 것이며, 통합신공항 건립과 경북 전지역에도 경제적 영향이 미칠 것이다" 고 했다.서울 출생인 그는 (62) 사장 호서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한국기계산업진흥회 사업본부장을 거친 '전시기획전문가'다./HICO

'제32차 APEC 정상회의'가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는 이 초대형 국제행사는 그 무게 만큼 수 많은 '이슈'가 생산되고, 국가간 이해 논쟁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등 공개된 국제행사다.

그래서, 개최국(開催國) 역시 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력투구하는 것은 당연하고,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갖은 전략을 짜기도 한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이,'개최도시'다.

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 매머드 급 국제행사가 중요한 것은 차기정부에서 치르기 때문이다. 현재는 구체적으로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내년 대선 이후부터는 정부차원에서 본격전으로 논의될 것은 분명하다.

‘예고’된 이 국제행사를 두고 개최도시 '유치'를 위해 지자체간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개최도시 선정에는 '정치적 입김'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국제행사에 대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선제적으로 '유치 선포'한 것은 고무적일 수 있다.

이와 관련,경북도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장으로 추천한 시설이 경주 보문단지내 'HICO'다.이와 관련, HICO 김용국 사장과 일문일답이다.

/HICO
HICO는 한국 대표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다. HICO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의 영문명칭이며, 센터명칭은 신라시대 합좌제도인 ‘화백(和白)’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왔다. 화백은 만장일치에 의한 의결을 원칙으로 하는 합의체회의기구로,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모이고 나누는 소통공간이었다.HICO전경./HICO

A - 'APEC 정상회의'(이하 APEC)를 어떻게 보나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 외원국 정상들의 경제관련 정상회의는 미-일-중-러 등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이에 따른 경제각료,수행원,취재단 등 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PEC 국가간 교역량은 19조 달러 이상으로 전 세계의 50% 이상 차지한다. 이 행사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9,720억원, 부가가치유발 4,654억원, 취업유발 7,908명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에 이어 두번 째다. 당시 행사는 부산 ‘BEXCO’와 ‘APEC 누리하우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

경주지역 입장에서 본다면, 경주시민의 자긍심과 국제화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이를 통해 주민의식 세계화, 선진 인프라 구축으로 신라 천년문화와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국제학교, 대규모 해외체인 호텔 유치 등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 및 유관 일자리 창출과 추후 해외 관광객 유입 등의 중장기적 효과는 어떤 국제회의보다 클 것이다.

A - 지자체간 유치전이 본격화 될 경우 '유치도시'로 부산,제주 그리고 서울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경주의 우위점은

HICO는 우리나라 최고 관광단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다. 컨벤션센터 기준 도보 15분 이내 숙박시설 약 2,000개실 집중해 있다. 더욱이 경주전역에는 호텔 17개, 콘도 6개 등에서 4,006실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HICO의 경우 신라 천년문화를 담은 고품격 컨벤션센터다.

건축물 외형은 천마도(국보 207호), 천마총 금제 조익형 관식(보물 618호), 선덕대왕 신종(국보 29호) 등이 반영돼 외국 정상들에게 신라의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소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명품 복합회의시설이다.

또한 컨벤션뷰로(CVB)와 베뉴(Venue) 서비스를 동시 지원할 수 있는 장치도 있다.

더불어,경주는 신라 천년 역사를 품고 있는 최대 강점이 있다.동서고금에서 권력구조가 천년을 유지한 국가은 신라가 유일하기에 외국 정상들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한 역사성 소개 그리고 홍보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A - 경주 보문단지내 힐튼호텔은 YS정부때 한-일 정상회담장으로 활용된 적 있다. 그렇다면 민간시설인 힐튼과 비교를 한다면

우선, HICO는 전문 회의실 및 전시장 보유하고 있는데, 동시개최 가능한 회의실이 최대 19개며, 전시장(2,282㎡, 3x3m 기준 115개 부스)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하이브리드(온라인 송출 포함)회의 개최가 가능하며,20,000Ansi 빔 프로젝터, 600인치 스크린 등 최첨단 장비도 있어 더 이상 완벽한 시설은 경북지역에서는 없다고 자부한다.

A - 유치를 위해 현재 시설에 대한 보완이나 시설투자계획이 있다면

화백컨벤션센터 1층 VIP 진입로 공사,회의장 및 전시장 등을 증축할 계획이다. 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준비를 거쳤고,경주시에서 이 예산확보를 위해 준비를 했다.현재 산자부 심의를 통과해 행정안전부 결과만 있지만,예산 확보는 무리가 없다고 전망한다

예산이 확보되면 2024년까지 추가 4,000㎡ 증축하게 되고, APEC 개최 전에 마무리 할 수 있다.

A- 경주가 개최도시로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장점이라면

21개국 정상,정부 대표단 등 숙박 수용할 수 있는 지역 경주뿐이다.특히 정상용 숙소 스위트급 시설을 보유한 곳은 경주가 유일하다. 특히 정상회의는 교통접근성이 가장 중요한데,1시간내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울산공항,포항-경주공항 등으로 동선이 짧다.또한 ‘경호’에도 유리하다. 이 부분은 YS-호소카와 회담 때 입증된 바 있다.

더욱이,경주는 신라 천년 유적은 물론 양동마을 등 한국적 전통문화가 산재해 있고,한국 속의 한국을 대변할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이 경주이기도 하다. 게다가 인근엔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소개할 수 있는 산업도시 포항과 울산이 있어 정상들이 항공기 내에서도 그 현장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지난 2005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제13차 APEC정상회의는 21개국 정상 및 정부대표단,기업인 등 20,048명이 등록했다.

부산연구원은 생산유발효과 4,020억원,부가가치유발효과 1,747억원,취업유발효과 6,099명,고용유발효과 3,945명 등으로 분석했다. 

경북지역 23개 지자체장들은 최근 개최도시 '경주 유치'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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