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농뜨락', 행안부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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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농뜨락', 행안부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 선정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7.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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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뜨락, 소멸위기 농촌지역 청년 6명 모여 창업(創業)
'못난 과일' 상품화 성공...고용 인원 26명, 연매출 10억 원대 성장해
'비안면 청년회' 구성...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칭찬자자'

 

'농뜨락'은 비안면에서 발생하는 B품 농산물 638t 중 200여t을 일반 시중가 대비 20% 높은 가격으로 수매(‘20년 기준 60농가, 기준 3억 4천만 원 상당)하여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경북도
'농뜨락'은 비안면에서 발생하는 B품 농산물 638t 중 200여t을 일반 시중가 대비 20% 높은 가격으로 수매(‘20년 기준 60농가, 기준 3억 4천만 원 상당)하여 지역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경북도

의성군 ㈜농뜨락농업회사법인(이하 농뜨락)이 2021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심사에서 '전국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농뜨락'이 창업할 당시 의성 비안면은 심각한 고령화로 인하여 마을의 활력은 저하되고 농산물 판매에만 의존해오던 지역 소득은 계속 하여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지역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지역 청년 6명이 지역의 못난이 과일을 가공 상품화하여 마을기업을 시작했다.이후 지속적 성장을 통하여 현재는 고용 인원 26명(상근11, 비상근15), 연매출 10억 원에 이르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영세가공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개발 지원, 반값 농산물 택배 대행 서비스, 후계농‧귀농인 멘토‧멘티 활동 등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비안면 청년회를 구성하여 마을 주변정리, 집수리 대행, 어린이 교육활동, 취약계층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웃음 소리가 넘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농뜨락 최상호 대표는 "'농': 농민. 지역주민 청년들이 함께 상생하며,'뜨': 뜨거운 청년의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락'(樂(락) : 즐거운 우리 마을을 만들도록 농뜨락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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