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문화-역사 사진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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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화-역사 사진으로 보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6.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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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30일~10월3일까지 특별전 개최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불교 유적 사진 57점 나와

 

경주 남산은 노천박물관이 불릴 정도다.칠불암마애불상군(사진)을 비롯 곳곳에 불교 유적이 즐비해 있다./국립경주박물관
경주 남산은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다.칠불암마애불상군(사진)을 비롯 곳곳에 불교 유적이 즐비해 있다./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전 사진전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 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말 신라미술관 개편에 앞서 신라 불교 미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다. 문화재 사진으로 유명한 한석홍, 안장헌, 오세윤 작가가 수십 년에 걸쳐 찍은 사진 경주 지역 불교 유적을 담은 57점이다.

조선시대 문신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은 쇠락한 경주 분황사(芬皇寺)를 보며 “황룡사(皇龍寺)와 마주하여 서 있는 분황사 천년 묵은 옛터에 풀은 여전히 새롭네(芬皇寺對黃龍寺千載遺基草自新)”라고 하였다.

전시는 총 3부. 1부는 신라 왕경에 세워진 사찰의 사진을 중심이고, 2부 주제인 경주 남산에는 여러 계곡에 걸쳐 100여 구의 불상과 수십 기의 탑이다.

3부는 신라의 불교 미술을 대표하는 석굴암을 사진으로  석굴암 건축과 조각의 탁월한 조형미가 흑백 사진으로 한층 웅장하고 무게 있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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